아름다운 가게 원주점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습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최초로 원주 단계동에 매장을 오픈, 운영해 오던 아름다운가게 원주점이 지난 2월 28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새로운 매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매장 기증자를 찾지 못하고 휴업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에 나눔과 순환 운동을 통해 원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강원도의 환경보호에 기틀이 될 매장을 기증해주실 독지가를 찾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원주점은 지난해 12월 17일 벽산건설의 도움으로 단계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임시가설 건물에서의 이전으로 인하여 아름다운가게가 잠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원주 및 강원도 지역에서 지속적인 나눔과 순환 운동을 펼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전국적으로 62개가 있고 모든 매장은 지역에 있는 단체나 개인, 기업의 기증품을 판매하여 소외된 이웃과 풀뿌리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다양한 자원봉사 기회 마련으로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민사회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주에서도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도움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아름다운가게 원주점은 지난 1월 오픈 1개월 만에 30여 가정에 180만 원 가량의 현물나눔과 인제 장애인 복지 센터인 애향원에 300여점의 의류와 잡화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관심과 도움을 주신 원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활한 아름다운가게 매장운영을 통해 지역의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원주 아름다운가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루빨리 여러분과 매장에서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허재숙(아름다운가게 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