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 10주년
7일 사회복지대축제 개최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김대호, 이하 원사협)가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원사협은 시민의 복지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촉진시키고, 지역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작년에는 강원도 사회복지법인에서 독립, 단독법인을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사회복지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1구좌에 1,004원의 적은 금액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시민들의 복지 참여를 높였다. 월 평균 2천여명이 참여하며, 월 200여 세대에 7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정하고 천사운동 홍보에 주력 중이다. 천사운동이 확산되자 강릉, 춘천 등 타 시군에서도 비슷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자 육성을 위한 활동으로는 사회복지학교를 운영, 18기에 걸쳐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했다. 이곳에서 배출한 봉사자들은 각종 복지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층 결연사업, 푸드뱅크 등 다방면에 걸친 복지사업을 전개, 원주 사회복지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사협 김성영 부장은 “민간사회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내 흩어져 있는 봉사자들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원사협은 오는 6일 오후3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7일에는 치악예술관에서 1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원주사회복지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축제는 5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달리기, 연예인 초청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