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농산물 직거래 등 좋은 반응


새마을 단체·바살협 앞장


도시와 농촌지역 단체간 자매결연이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자매결연은 지난해부터 일부 단체에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도농간 화합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운동원주시지회와 바르게살기운동원주시협의회는 5월부터 읍면동 단체간 1대1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단체와 농촌단체간 결연으로 경제적, 문화적 자산을 상호교환함으로써 시민서로돕기 및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


결연을 맺으면 도시단체는 농번기에 저소득, 노인,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농가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농촌단체는 친환경농업 견학, 메뚜기 잡기, 고구마 캐기 등 청소년 농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민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 직거래 판매 및 계약재배, 도농간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불우이웃돕기 등도 함께 추진한다.


명륜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5월 귀래면 유현마을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고추 파종에서 수확까지 함께 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오고 있다.


이기자 명륜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결연을 맺고나서 농가일을 거들고, 판매도 함께 하면서 농촌실정을 이해하고 밥상에 올라오는 농작물의 소중함도 배웠다”며 “유현마을 가는 날에는 부녀회원들이 전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km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