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월 28일부터 증편 운항


장마기간·비수기는 1회


원주출발 11시 20분, 18시


원주공항 탑승률이 평균 80% 이상을 기록하면서 대한항공 강원지점은 3월 28일부터 2회로 증편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원주발 제주행은 오전11시20분, 오후6시 출발하며 제주발 원주행은 오전9시20분, 오후4시 출발한다.
그러나 6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장마기간은 현재와 비슷한 시간대에 1편만 운항하며 추석 시즌을 제외한 비수기 때도 1편만 운항할 예정이다.


탑승률 향상에 따른 이번 증편은 대한항공의 썸머 스케줄에 의한 것으로 올 10월까지 유효하다. 김창모 대한항공 강원지점장은 “10월 이후의 윈터 스케줄은 이번 썸머 스케줄의 성과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증편에 따라 경기도와 충북 등지의 이용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강원지점은 증편에 따른 손실보상금 문제를 놓고 현재 강원도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률이 70%에 미치지 못할 경우 도와 원주시, 횡성군에서 70%의 부족분 만큼을 보상해 주는 것으로 작년 10월 109인승에서 164인승의 최신형 중형기로 교체 운항하면서 손실보상금 비율이 쟁점화 됐으나 1년간 운항한 뒤 결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2회로 증편됨에 따라 이 문제가 예정보다 앞당겨 부각되고 있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