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동신운수 이달 들어 7장


1천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버스 요금 지불에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태창운수와 동신운수에서 발견된 1천원권 위조지폐는 12월 들어서만도 7장에 달하고 있다.


태창운수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지난 11일 행구동행 81-1번 버스에서 발견된 것과 15번 버스에서 발견된 3장을 포함해 모두 4장이다. 동신운수에서도 1천원 권 위조지폐가 3장 발견됐다.


태창운수 측은 발견된 4장의 위조지폐 중 3장의 일련번호가 모두 같다는 점과 모두 앞면만을 컬러 복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한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창운수 관계자는 “복사한 위조지폐를 접어서 요금 함에 넣는 수법으로 볼 때 학생 소행 같다”며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일일이 확인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위조지폐가 자주 발견되자 태창운수 측은 각 영업소에 안내문을 붙여 발견 시 경찰서나 회사에 연락해 줄 것을 기사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설명 ◇앞면을 컬러 복사한 위조지폐.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