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퇴치를 위한 민간요법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침, 저녁 기온이 떨어질 때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서늘한 밤 공기로 인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아침, 저녁 겉옷을 하나 더 걸쳐 입도록 한다.


또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감기를 막을 수 있는 길이 된다.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단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콧물, 재채기, 기침이 시작됐을 때에는 감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면 몸이 거뜬해지기도 한다.


감기를 퇴치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알아본다.


□양파즙

양파는 감기 바이러스의 작용을 약화시키는 비타민C의 흡수를 촉진, 감기의 콧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감기 초기에 비타민C를 함유한 식품과 양파를 함께 먹으면 콧물을 비롯한 감기 증상이 멎고 회복이 빨라진다.

양파의 껍질 가까운 부분을 갈아 찻숟갈 하나 정도 양파즙을 낸 다음 5~10배의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양파냄새가 강해 비위가 상하면 꿀을 넣어 마시는 것도 한 방법.



□생강탕

생강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목의 혈액순환을 부드럽게 하므로 목 감기에 좋다.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잦고 가래가 생길 때 효과적. 1회 분량은 뜨거운 물에 생강 약 3ｇ, 자소잎 3ｇ, 흑설탕 약간을 넣어 마신다. 하루 2~3회 마시면 충분하다.



□파된장탕

파된장탕은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목이 따갑고 코가 근질근질하며 재채기가 멈추지 않는 초기 감기에 좋다. 먼저 파의 흰 부분(10㎝)을 가늘게 썰어 그릇에 담은 후 된장 한 숟갈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 때 생강을 갈아 생강즙을 넣어도 좋다.

파와 생강의 매운 맛이 몸을 따뜻이 하여 땀을 흘리게 함으로써 감기를 몰아내는 효과를 낸다.



□도라지차

도라지차는 코 막히는 증상에 효과적인 식이요법. 구기자를 함께 섞어 차를 만들면 강장·해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3ℓ의 물에 도라지와 구기자 진피 10ｇ씩, 생강 5ｇ을 섞은 물에 푹 끓인다.
3분의 1로 졸아들면 따끈하게 데워 수시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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