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상품 생산및 판매 전담 … 매출액의 일정비율 원주시에 납부


원주시 마스코트인 꿩을 소재로 한 원주시 캐릭터와 관광마크, 관광슬로건등의 관광CI가 내달 확정된다.
지난해부터 (주)매스노벨티와 손잡고 캐릭터및 관광CI를 개발해 온 원주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내달 확정 전에 한차례 더 보고회를 더 열기로 했다.


(주)매스노벨티에서 그간 개발한 여러 상품들을 지켜본 원주시 관계자들은 “캐릭터를 상품화했을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개발업체측에 요구했다.
내달 캐릭터와 관광CI가 확정되면 원주시는 지적재산권관리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상표등록을 출원할 예정이다. 또 연내에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상품 생산과 홍보, 상설전시판매장 설치및 운영등은 전적으로 (주)매스노벨티에서 부담하며 총 매출액의 일정 요율을 원주시에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캐릭터및 관광CI개발을 추진하였으나 투자에 비해 효과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개발까지만 업체와 공동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공공시설 3곳 이상을 업체측에 무상 임대하여 매장을 설치하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총 매출의 2.5%, 업체에서 설치하는 매장에서는 1%가 원주시에 제공된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