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종소리’ 태동


원주와 횡성을 교육, 문화, 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임이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칭)보은의 종소리(준비위원장:전재관)는 전재관 관동조각사 대표, 박형진 전 원주문화원장등 지역의 원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지난 14일 원주문화원에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보은의 종소리에는 현재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원주권에 산재해 있는 교육, 문화, 예술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찾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보은의 3대 사상인 사랑, 봉사, 희생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이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5월경 창립총회를 갖고 올 하반기경 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처럼 체계적인 조직을 갖춰 각 분야의 향토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교육문화예술학교 설립도 이 모임에서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재관 위원장은 “치악산에 얽힌 꿩의 전설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소재로 한 모임이나 조직체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모임을 만들게 됐다”면서 “교육, 문화,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참여하는 모임으로 원주의 문화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