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농촌관광마을 만든다

옥수수 구워먹기·고로쇠 채취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행사



귀래면 운계3리 다둔마을이 내년부터 새농촌건설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웃마을인 주포1리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했다기에 올해는 주포1리에 양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새농촌건설운동마을로 반드시 선정되기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운계3리 새농촌건설운동의 방향은 체험형 농촌관광마을 육성. 도시 사람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마을의 농·특산물 판매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4월에는 출향인사들과 함께 식목일 행사를 갖고 여름에는 감자·옥수수 구워먹기, 미꾸라지·메기·버들치잡기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가을에는 마을에서 관리하는 송이버섯밭을 활용해 송이버섯 체험행사를 갖고 머루, 다래 따기도 한다.


또한 송이버섯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인터넷 전자상거래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신청해 놓은 고로쇠 채취 허가가 나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구상중이다.
각 프로그램은 계획단계부터 진행까지 부녀회, 노인회, 영농회등 자생단체에서 맡아 운영한다.
이를위해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홍천과 흥업면 대둔1리를 방문해 많은 것을 배웠다.

마을 관계자는 “올해 차분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새농촌건설운동 마을로 선정될 것”이라며 “청정마을을 지향하는 다둔마을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