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균형개발 눈길

원주의 읍면지역 전체가 포함된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중부내륙광역권 권역으로 설정된 강원도와 충북, 경북에서 공동으로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던 권역 지정및 개발계획이 제출됨에 따라 26일경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의 읍면지역 전체와 횡성군 강림면과 서원면및 영월군이 권역으로 지정됐으며 공청회는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부내륙광역권은 3도의 도시들이 인접해 동일한 생활권을 이루고 있고 낙후된 지역들로 선정됐다.

도시간 연계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지역간 균형개발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발계획중 원주의 읍면지역 개발계획으로는 호저면 매호리에 165만㎡ 규모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신림면 송계리에는 산림휴양형 실버타운 건설이 제안됐다.


또 문막읍 비두리에는 골프장과 공설묘지 조성, 부론면 흥호리에는 휴양콘도와 골프연습장, 지정면 월송·판대리에는 골프장과 스키장 개발을 제안했다.

동화농공단지와 에코클린텍산업단지, 첨단의료기기테크노밸리 조성등 원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철도망 시설정비 계획으로 중앙선 전철복선화와 원주-강릉간, 원주-춘천간 단선전철화와 원주-평택간 복선전철화를 제안했고 3도 도시들간 국도및 시·군도 개설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이같은 개발계획은 주민 공청회를 거친뒤 내용을 보완해 10월말경 건설교통부에 권역 지정및 개발계획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