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연규진등 물망

각종 행사 홍보등 담당

원주시가 유명 연예인을 원주시 홍보대사로 임명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기열 원주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홍보대사 임명은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원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제걷기대회나 원주시민의 날 행사등 각종 행사때 원주를 방문해 시민들을 모으는 역할을 해줄 것도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금연 홍보대사로 코미디언 이주일씨를 위촉했고 기상청에서는 기후와 관련된 ‘오버 더 레인보우’란 영화에 영화배우 이정재씨가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씨를 기상청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선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경기도 이천시의 경우에는 탤런트 최불암씨가 회장으로,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웰컴투 코리아’라는 모임에 매월 회비를 내고 가입, 도자기엑스포 행사때 웰컴투 코리아 회원 연예인들이 이천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도 이천시처럼 웰컴투 코리아 모임에 가입하거나 원주와 인연이 있는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와 인연이 있는 연예인은 원주고 출신의 아나운서 이계진씨와 탤런트 연규진씨가 있고 북원여고를 졸업한 인기가수 엄정화씨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홍보대사를 위촉한 선례가 없어 계약을 맺을 경우 어느정도 금액으로 할 것인지와 원주시가 요청할때 원주 방문이 가능한지, 또 홍보대사를 수락할지등 풀어야할 문제들은 아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특정 연예인을 선정하더라도 그 연예인이 수락할지가 문제”라며 “빠른 시일내에 홍보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