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소공원마다 자생단체 지정

“이 제방의 벚나무는 문막의용소방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문막지역 단체들이 도로변과 택지 주변에 조성돼 있는 소공원 관리 책임을 맡기로해 화제다.

문막읍은 지난 3월 월드컵등 각종 국제행사로 문막을 지나는 외지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톨게이트 앞과 석지입구등에 칸나꽃길을 조성했다.

또 기관단체에서는 꽃길 조성을 위해 5개소에서 맨드라미, 금잔화, 해바라기등을 심고 가꿔 필요한 곳에 꽃묘를 공급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대둔리 도계공원은 농촌지도자회, 포진리 가로공원은 농업경영인회, 건등택지 소공원은 문막여성소방대, 동화택지 소공원은 자율방범대, 신한아파트 소공원은 노인회에서 맡아 관리할 계획. 문막읍은 ‘소공원 관리지역을 사랑과 정성으로 잘 가꾸어 달라’는 내용의 소공원 관리지정서를 만들어 각 단체에 전달하며 책임을 부여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공원내 잡초를 제거하고 청소를 하는등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