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변경계획 승인 … 550억원 투입 2005년말 완료 예정

공동주택 1천242세대

단독주택 115세대 수용


코오롱아파트 ~ 문막간 도로개설

98년 5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고시된 이후 지지부진했던 봉화산 택지개발 사업이 비로소 첫삽을 뜨게 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원도는 원주시가 제출한 봉화산지구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 변경계획을 승인했다.


당초 47만6천㎡를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28만8천여㎡로 축소하기로 한 것.
원주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발주하는 이번 사업에는 토지수용비 265억여원과 공사비 150여억원등 모두 550억원이 투입되며 2005년말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360억원을 우선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뒤 공동주택 용지를 분양해 추가 사업비를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6만1천여㎡에 1천242세대, 단독주택 2만6천여㎡ 115세대등 4천200여명이 수용될 전망이다.
공공시설 용지 200만여㎡에는 상업용지와 경찰파출소, 소방파출소등의 공공청사, 초등학교, 상업시설등이 들어선다.


원주시는 상업용지에 입주할 상가들에 의무적으로 차양막을 설치토록 하고 간판도 통합해 건물별로 1개만 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분양시 계약조건에 이같은 설치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유도할 경우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뿐만 아니라 단계동 코오롱아파트에서 문막까지 직선도로가 뚫리기 때문에 터미널의 단계동 이전후 예상되는 교통체증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