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농가 36.3㏊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정부에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직불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정작 농가들 신청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친환경농업 직불보조금 지급 신청을 마감한 결과 원주지역에서는 57농가(36.3㏊)에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업 직불보조금 대상농가는 무농약 이상의 인증을 받았거나 환경규제지역에서 저농약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횡성출장소에서 지난해 파악한 원주지역 무농약 농가는 123농가(73.4㏊)에 이른다.
이번 친환경농업 직불보조금 신청농가의 2배가 넘는다.
더구나 당초 지난 1월말로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이 저조해 두달간 더 연장했음에도 이같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직불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 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논농업 직불제 단가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