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1리 생태환경마을 추진

귀래면 주포1리 주민들의 생태환경마을 조성 사업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마을회의에서 안건으로 제기된 후 시작된 생태환경문화마을 사업은 현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손주완 새마을지도자 초청으로 임경수 생태공학박사로부터 ‘생태마을 만들기 실제’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인제, 화천등 생태마을을 조성해 성공한 마을의 사례를 듣고 주포리 실정에 맞는 환경마을 조성을 어떻게 해야 할는지 윤곽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마을 주민인 이일표씨는 YTN에서 제작한 환경농업과 관련된 비디오를 구입해 와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보기도 했다.
이처럼 마을 주민들 스스로 생태환경문화마을로 꾸미는데 적극 협조하면서 계곡 청소, 쓰레기 안태우기, 농업용비닐 수거등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기로 했다. 그리고 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등에 연산홍, 철쭉 꽃도 심었다.
또 내년 쯤에는 마을 입구에 농산물 직거래 매장을 만들어 미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포리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손새마을지도자는 “마을 개발위원 10명을 주축으로 100여명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조금씩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 연말이면 생태환경문화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