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폭주

설·발렌타인데이 겹쳐

“설 연휴 다음에 발렌타인데이가 이어지는 바람에 선물상자 더미에 파묻힐 정도입니다.”
강원도 내의 각종 우편물이 한곳에 모이는 원주우편집중국은 설연휴를 앞둔 요즘 폭발적으로 늘어난 우편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10~13일)와 발렌타인데이(14일)가 이어지면서 우편물 소통량이 연휴를 1주일 앞둔 4일 2만6천여통이 처리된데 이어 5일에는 3만5천여통으로 폭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1주일전의 하루 평균 2만여통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발렌타인데이 특수가 겹쳤기 때문으로 우편집중국 관계자는 분석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경우 군부대가 많아 발렌타인데이의 선물인 초콜릿 상자가 하루 평균 1만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트윗하기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