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앞두고 주문쇄도

2월말까지 4만개 판매 예상

2월26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신림농협이 생산하는 치악산 오곡밥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신림농협(조합장:김규동)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자 최근 하루평균 30여건의 주문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다음달 말이면 3억원 정도는 거뜬히 벌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보다 20% 오른 것으로 농협측은 2월말까지 4만개 정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악산 오곡밥 세트가 인기를 얻는 것은 치악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농산물을 사용하기 때문. 농협은 해마다 농가와 각종 잡곡 생산량을 계약해 전량 수매하고 있다.


관계자는 “보름 전날 먹는 고유 음식인 오곡밥의 참 맛을 현대인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것 같다”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윷과 말판도 함께 들어있어 선물세트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