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주요 도로를 비롯, 시내 중심지에서도 과속이나 신호위반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18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일부 통신판매업체에서 경찰의 무인 단속을 피할 수 있다며 고가의 탐지기를 판매함에 따라 탐지가 불가능한 탑재형 무인속도측 정기를 구입,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변에 설치해 과속운전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또 고정식 무인속도측정기 28대를 추가 설치하고 과속을 비롯한 신호위반등 각종 불법행위를 적발할 수 있는 다기능측정기 15대를 처음으로 주요 시내 중심도로및 교차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탑재형 무인속도측정기는 교통순찰차량에 설치해 주요 도로를 이동, 과속운전을 적발할 수 있으며 다기능측정기는 시내에서의 과속은 물론 차선위반, 교차로통행방법 위반등을 중점 감시 측정하게 된다. 도내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 국도에는 고정식 62대, 이동식 28대등 90대의 무인단속장비가 운용중이다.


경찰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과속 안하기 운동’을 계속 벌이며 대형버스와 화물차량의 과속방지 장치인 운행기록계와 속도제한장치 관리를 강화하고 비노출 단속등을 통해 과속운전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작년 도내의 과속운전 단속건수는 모두 47만8천481건으로 지난 2000년대비 74.5%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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