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는 존속유기및 사문서위조등의 혐의로 신모씨(40·태장2동)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97년 처 김모씨가 사망해 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두 아들의 양육이 힘들어지자 충북 음성 꽃동네 입구 도로상에 유기한 혐의다.

또 재혼한 처 문모씨(33)와 주민등록상에 아이들이 기재돼 있는 점이 불화가 돼 가정생활이 순탄치 못하자 허위로 아이들 사망신고서를 작성, 제출해 사문서위조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최근 신씨가 허위로 사망신고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 신씨를 검거해 자백을 받았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