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건강도 챙겨준다


원주시 이색 신규시책 ‘눈길’


내년부터 무료 건강검진 혜택
내년에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복받았다. 원주시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시보건소는 내년도 신규시책으로 1년간 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20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검사종목은 일반 혈액검사와 간기능검사, 혈청검사, 뇨검사, 흉부X-선 검사. 주로 결혼생활을 영위하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나 아기를 낳을 경우 신생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질환을 미리 발견하기 위한 검사들이다.


또 상담을 통해 전염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약물피해등 위험요인도 찾아내 치료로 유도할 계획이다. 연락은 신혼부부들에게 엽서를 보내 이같은 사업을 소개하고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이 곧 원주시민 모두의 건강이나 다름없다는 차원에서 신규시책으로 채택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