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2동, 1일 7시 북원교밑 둔치

학성동, 2일 6시 중앙초교 운동장
지정면, 1일 7시 지정중 운동장

올 추석엔 추석인심과 함께 원주시민들 노래가락이 어우러져 예년보다 훨씬 풍요로운 추석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태장2동은 지역내 청년들 모임인 북원청년회(회장:황경수) 주최로 다음달 1일 주민 노래자랑을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북원교밑 둔치에서 저녁7시에 막을 올리는데 매년 2천여명이 참석, 명절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상품도 대상 김치 냉장고, 2등 TV등을 마련했고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선물을 나눠줄 예정.
황회장은 “매년 대회를 열다보니 주민들이 으레껏 추석에는 노래자랑대회가 열리는 걸로 알고 있다”며 “명절의 넉넉함을 느끼는 행사가 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학성동도 추석 다음날인 2일 오후6시 중앙초교 운동장에서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자율방범대가 주최하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퍼져 참가문의가 쇄도 한다고.
대회를 주최하는 학성동 자율방범대 정경화대장은 “학성동은 그동안 주민 체육대회 한번 변변하게 치루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를 동민 잔치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출신 트롯트가수인 장서연씨도 초대해 심사와 함께 노래도 선사할 예정.
TV와 자전거등 상품도 푸짐하고 대회가 열리는 동안 자율방범대원들은 통돼지 바베큐를 만들어 구경나온 주민들과 참가자들에게 대접하기로 했다.
올해로 네번째인 지정면민 장기자랑및 노래자랑은 농촌지역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행사.


추석날인 1일 7시에 지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간현 1·3리 청년회가 주관하며 매년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