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정면·부론면 면민체육대회 개최

지정면과 부론면 지역 면민 체육대회가 25일에 각각 열린다.
올해로 네번째인 부론면민 체육대회는 오전9시 부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다. 개회식에 앞서 단강초교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며 시범경기로 노인 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경기는 6개 리별로 대항하며 축구, 배구, 피구(여자)와 줄다리기, 600m 혼성계주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눈길을 끌만한 노인경기로 ‘돼지몰이’가 있다. 야구방망이로 돼지저금통을 몰아 25m 반환점을 돌아오는 릴레이 경기인데 돼지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흥미를 불러일으킬만 하다.


지정면은 오전10시 지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제9회 체육대회 개회식을 갖는다. 리별로 8개팀으로 나눠 배구, 피구, 줄다리기, 계주종목에 참가하게 되며 공굴리기, 동물잡기, 장기자랑 같은 흥미위주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날 대회에 하이라이트는 동물잡기 게임.
각 팀당 5명씩 출전해 운동장에 풀어놓은 돼지, 닭, 토끼를 붙잡는 경기로 도망가려는 동물과 잡으려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별 장기자랑을 갖고 우리마을 가수왕도 선발한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