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 공사차질 빚을듯

중앙동 일대 인도블록 공사가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중앙동사무소(동장:김행시)는 이달부터 원일로, 중앙로, 평원로 일대 인도블록 교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일대는 시민들 통행이 가장 많은 곳이다 보니 망가지거나 가라 앉은 인도블록이 많다. 그렇다 보니 시민들이 가다가 넘어지는 일도 있고 유모차를 갖고 다니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더욱이 비가 오는 날이면 일부 지역에서는 인도블록 밑에 있던 물이 튀어 낭패 보기 일쑤였다.


전체 보수 면적은 10km정도인데 현재 200여만원을 들여 3km를 끝냈다. 하지만 남은 길은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다.


중앙동사무소 관계자는 “워낙 많은 시민들이 다니는 길이어서 이번 공사는 꼭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인건비까지 1천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더 필요한데 예산이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