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등으로 구속기소됐다가 현재는 항소중인 가운데 공석이던 원주시재향군인회장에 대한 재선거가 내달 5일 열린다.



지난 20일까지 입후보등록을 마친 원주시재향군인회(직무대리:황귀환)는 25일 6·25 51주년행사를 마치고 내달 5일 단구동 치악회관에서 재선거를 실시한다.

선거방식은 대의원들에 의한 간접선거로 각 읍면동 대의원 160여명이 각 후보자의 소견을 듣고 투표를 한다.

등록마감일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모두 3명. 단구동시위원으로 원주시향군이사를 지낸 김기훈후보(45)와 원주성일소방대표이자 향군부회장을 역임한 김성일후보(57)가 지난 18일에 등록했다. 또한 지난 83년 보안대준위로 예편한 단계동 최창인후보(63)가 등록을 마쳤다.

이번 재선거는 향군선거법상 후보자의 호별방문등 사전선거운동이 금지돼 있음에도 후보들은 각 읍면동 대의원들과 잇딴 만남을 가지면서 지지를 호소하는등 열띤 선거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