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주민 무료사용 ‘호응’

“동민 여러분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원인동사무소(동장:김근하)가 지역애착심을 복돋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지역은 주요도심지임에도 고지대인 관계로 저소득층이 많은데다 유동인구에 비해 실제 거주인구가 적어 동 시책을 펼치기 어려운 곳.


원인동은 이같은 지역 상황을 감안한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동사무소에 미니오피스(Mini-Office)를 개설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미니오피스는 동사무소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인터넷사랑방을 확대 개편한 민원인 편의시설.

이곳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기기는 인터넷컴퓨터이외에 복사기 팩스 프린트등으로 간단한 민원업무는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한 추가로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코팅기를 비치해 민원인뿐만 아니라 주민 스스로 찾아오는 현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원인동사무소는 지역실정상 기관단체와 저소득층 결연을 추진하는 가운데 직원들 먼저 솔선수범하기로 하고 지난해 부터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모여진 성금은 지역 저소득세대 2가구와 결연을 맺고 매달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근하동장은 “주민들이 마음편히 쉬고 갈수 있는 동사무소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라며 “동민들과 수시로 상담자리를 갖고 행정혁신방안을 강구한다”고 말했다.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