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삼척·정선경찰서장 부임
지역출신 경찰인재들이 도내 일선경찰서 사령탑으로 잇따라 부임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전국 일선 경찰서장을 대폭교체 발령했다.
이날 인사에서 전낙락 인천경찰청 방범과장(56·원주고7회)이 인제서장으로, 허만영 경기경찰청 정보통신과장(47·대성고15회)이 삼척서장으로, 한기옥 강원경찰청 경무과장(53·대성고10회)이 정선서장으로 각각 부임했다.
또한 91년 원주경찰서 수사과장과 강원경찰청 인사계장을 지낸 이병찬(46)경남경찰청경무과장이 횡성서장으로 발령났으며, 91년 일산파출소장을 지낸 박병국총경이 평창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지역출신 전낙락 인제서장은 지난 93~94년 원주경찰서 경무및 경비과장으로 재직했으며 허만영삼척서장 역시 91~94년 방범및 경무과장으로 근무한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일선경찰 총수격인 치안감으로 승진된 금동준 경기경찰청장이 대성고7회, 전용찬 경북경찰청장이 원주고 6회출신이다.
이와함께 강원지방경찰청 주요보직자로 지난 99년 춘천서장으로 재직한 홍병철 강원경찰청수사과장이 대성고8회, 권혁표 강원지방경찰청 보안과장이 원주고9회 출신이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조직내 학연이나 인맥을 내세운다기 보다는 지역출신들의 활약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박창현 기자>  ch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