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동장:한성호)이 동정결산보고회를 주민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주요사업 계획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25일 자생단체 관계자등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결산보고회는 올해 한해동안 실시된 분야별 사업내역과 주요사무 성과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내년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치러져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과 푸른동 가꾸기운동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며 호응을 보인 반면 불법 쓰레기투기와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성호 동장은 “동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계획과 결산보고를 주민과 함께 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를 계기로 동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부분적 결함을 보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순형 원주시 리통장협의회장도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으로 행정기관과의 신뢰가 쌓이는 계기가 됐다”며 “풀뿌리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이어 모범통장으로 공영복 9통장을 선정,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는 기념식과 함께 특수시책으로 추진된 ‘함께 나누어요, 1000원 모으기운동’으로 모금한 150여만원으로 불우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류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