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과 교수충원등 학과 발전안 최종 합의
‘개선요망대학’이라는 대교협평가결과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수업거부와 함께 부총장실을 점거했던 연세대법학과학생들이 지난달 27일 학교측과 학과발전안에 최종합의하고 농성을 풀었다.
이날 대교협평가결과 대책으로 합의한 사항은 ▷교수충원 ▷법학과목 추가신설 ▷고시동 운영 ▷장학금 확충 ▷고시원 청운재 보수 ▷대교협평가 대책위원회 구성 ▷법학부 독립등 7개 항목.
대학은 내년 3월까지 형법교수 1명 채용을 시작으로 학과발전방향에 맞춰 교수충원 실시와 2~3개 법학과목 신설방침을 밝혔다.
별도 고시동을 짓기전까지 기숙사 일부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교수들이 나서 장학금확충에 노력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 낡은 청운재시설을 2학기중에 보수한다는 방침과 경법대학장을 비롯한 행정책임자, 교수를 중심으로 대교협평가결과를 수습할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와함께 학교특성화추진과정에서 법학부 독립추진을 학생들에게 약속했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