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레기매립장 부지 2만1천평에 옻나무 식재 예정
원주시가 세계적인 옻산업의 강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태장동 쓰레기매립장 부지에 대규모 옻나무 단지를 조성할 전망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옻나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만1천여평의 부지에 옻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옻나무의 경우 7년~8년부터가 생칠등을 채취할 수 있는데 사유림에 심을 경우 옻닭등의 용도로 벌목돼 연구를 할수 없다는 것.
또 대규모 옻나무 단지를 조성해 옻나무 단가를 현재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면 옻 산업 발전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 원주시의 계획이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옻나무 2만본씩을 식재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연차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원주시는 현재 태장동 쓰레기매립장 부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관계자는 “휴경지인 쓰레기 매립장에 원주시의 특산품인 옻나무를 심어 토지를 활용하고 옻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산 옻칠은 옻산(우루시올) 성분이 높고 수분성분이 16.1%로 남원산 27.9%, 일본산 23.6%보다 월등히 낮은 고품질 칠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