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영향평가 또 보류
1차 평가에서 과다한 교통유발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아 보류됐던 시외버스터미널 교통영향평가가 2차 심의에서도 또 다시 보류돼 사실상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게 됐다.
도교통영향평가심의회는 22일 강원도청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2차 심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심의에서도 보류판정을 받은 주요 요인은 터미널과 인접한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문제가 대두됐기 때문.
택지내 일반상가와 터미널 사이를 관통하는 간선도로는 편도1차로에 불과하기 때문에 터미널 입지시 교통수요능력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관계자들의 우려에서다.
심의위원들은 내달초 현지를 방문해 교통상황을 분석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동신운수측에 대책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로 인해 사업부지를 또 다시 도로용지로 내 놓아야 할 동신운수관계자는 원주시가 단계택지를 조성할때 장기적인 안목에서 간선도로의 폭을 넓게 설계했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민 기자>  jmpark@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