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고(교장:원영복) ‘소리다리’팀이 강원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춘천 강원국악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강원국악경연대회 사물부문에 출전한 영서고 ‘소리다리’팀은 상모판 굿을 선보여 대회 최고 영예인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민요 27개팀, 무용 25개팀, 기악 35개팀, 풍물 15개팀 등 4개분야 102개팀 4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원주를 대표한 국악인들은 두드러진 기량을 과시했다. ‘소리다리’팀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이성인군(영서고) 김주열군(평원중) 함영채씨(소래국악예술원) 김옥산씨(김영아무용단)가 은상을, 하청라양(명륜초교)과 김우열군(치악초교)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주열·우열군 형제는 기악부문에서 나란히 은상과 동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으며 영서고 ‘소리다리’팀을 지도하고 있는 강영구 원주풍물단 대표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