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태창운수 구입 추진

원주에서도 내년에는 천연가스(CNG) 버스를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동안 위치문제로 논란이 됐던 천연가스 충전소는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며 천연가스 버스도 구입 계약이 체결된 상태. 당장은 동신운수 5대, 태창운수 2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천연가스 버스 충전소 일일처리 능력은 3천900여N㎡이다. 1일 100대의 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이다.

태창운수는 내년 대ㆍ폐차를 통해 총 21대의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꿀 계획이며, 동신운수는 18대를 바꿀 예정이다. 또한 2006년에는 각각 20대와 13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전환한다. 2010년까지 양사 총 목표는 98대이다.

버스회사에는 2007년까지 대당 2천250만원의 버스 구입비가 보조되며, 환경개선부담금과 취득세가 감면된다.
충전소가 완료되면 내년 1월 27일 경 시승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천연가스 버스는 매연이 거의 없어 대기오염 저감 효과는 물론 소음이 줄어들고 승차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