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회 5급이상 간부 참여


원주시도 정부 부처에서 지향하는 토론공화국 체제로 탈바꿈 한다.

원주시는 내달부터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개최하는 간부회의를 수평적 토론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째주 월요일 간부회의는 5급이상 간부공무원 전체가 참여하는 확대 간부회의로, 부서별로 추진하는 주요 업무를 보고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그렇다 보니 전형적인 상명하달식 체제로 운영돼 회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경직되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부서별로 토론 주제 1건씩을 전자문서로 미리 공지한 뒤 시기적절한 주제를 선정, 확대 간부회의 때 자유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간부공무원들은 공지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거나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 발표하게 된다. 또 이같은 토론문화를 전체 공직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정부 부처의 회의방식이 토론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원주시도 이에 발맞춰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는 업무 추진과 효율성 면에서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