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1군지사 이전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면서 우산동, 태장동 일원의 개발 계획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터미널과 1군지사등의 이전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이전 후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의식있는 우산동민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또다른 일부 동민들은 뒷짐만 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남교 시의원은 지난 16일 우산동 주민들과 만나 터미널 이전 대안 마련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책위원회는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올해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재 원주시로부터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때 용역비를 책정해 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며 내달부터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한 춘천, 강릉, 수원등 전국의 각지를 돌며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올 예정이다.


현재의 계획으로는 관내에 5개의 대학이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우산동풍물시장 부지에는 로데오 거리를 조성하고 치악산등과 연계한 청정지역 이미지를 살린 종합레저타운 건설도 거론되고 있다.

정남교 의원은 “동부권과 북부권은 함께 개발되야 하고 주5일 근무제 도입등으로 인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