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국 → 자치행정국 경제진흥국 → 산업경제국


시의회 정기회 조례안 심사


원주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원주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개편안등을 심사해 통과시켰다.
원주시 행정기구 설치 개정조례안은 의료기기산업 업무를 전담할 테크노밸리센터를 2004년까지 한시적으로 설치하고 행정지원국을 자치행정국으로, 경제진흥국을 산업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허가민원과와 정보통신과를 폐지하고 행정지원국에 민원봉사과를 신설하며 산업경제국에 농정과, 지식정보과, 문화체육과를 신설한다.
종전 경제진흥국 소관의 교통행정과는 건설도시국으로 이관됐으며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분장사무에 생활개선에 관한 사무를 신설한다.


또한 테크노밸리센터 기구승인에 따라 2004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원주시 정원이 9명 증원된다. 행정기구 신설과 개편등으로 원주시의 대규모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제증명 징수조례도 개정됐는데 공개청구정보 사용목적이 공공을 위한 것일 경우 정보공개 수수료를 50% 경감할 수 있고 원주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와 독립유공자등은 제증명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한 원주시물가대책위원회 조례를 폐지하는 대신 원주시소비자보호 조례안을 신설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소비자가 물품의 사용등으로 피해를 입어 피해구제를 신청할 경우 시장은 30일 이내에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처리해야 하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관내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질검사의 검사 수수료를 30% 경감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도 통과됐으며 다량의 하수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설치하는 계측장치 범위를 기존 100톤 이상에서 30톤 이상으로 축소시키는 내용의 하수도 관련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