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투자로 지역발전

이끌수 있는 사람에게 한표를
원주를 누구 못지 않게 사랑하는 시민입니다.
다름아닌 이번 선거에 대해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문막에서 실시된 시장후보 합동연설회를 보면 과연 그곳에 원주시민들이 얼마나 찾아 갔겠습니까? 또 문막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얼마나 찾아 왔겠습니까?

대부분 동원된 시민들처럼 보였으며 진심으로 연설회를 보기 위한 시민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또 후보자들은 잘못한 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 비방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시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변해야됩니다. 시민들이 선거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는 것은 말뿐인 후보자들과 형식에 그치는 선거 풍토가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또 선거 기간에만 운동원을 동원해 아는 척, 친한 척, 반가운 척하는 행동은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운동원들, 정말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그중 어떤 운동원은 힘들지만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웃음을 보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시민들도 공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원주를 발전시킬 대표자를 뽑는 만큼 더욱 더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민여러분, 원주는 춘천과 강릉보다 인구도 많고 면적도 넓고 수도권과 근접해 있어 충분히 발전하고 우뚝설 수 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표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항상 춘천과 강릉 다음으로 원주는 밀려났습니다. 춘천과 강릉이 계속 투자하고 도에 지원을 요청해 계속 발전시켜 올 때 원주는 단지 부채가 적고 살기좋은 도시라는 말만해왔습니다.
요즘 공기 좋고 살기 좋다는 말은 그만큼 낙후됐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원주에는 대학이 4개나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이나 춘천처럼 대학로가 있습니까? 그렇다고 젊음의 거리가 있습니까? 공연장이 변변히 있습니까? 계획을 수립해 도의 지원도 받고 과감히 투자해 타지역민들이 자연스레 들어와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타지역민들은 원주를 보면서 ‘시골’이라고 말합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원주는 언제까지 우물안 개구리로 남아 있으려 합니까.


시민여러분 언제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잘한 것만 말하는 선거, 형식에 그치는 이런 선거 풍토는 변해야 하며 정말 똑소리 나는 대표가 뽑혀 원주를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형식적인 선거 풍토는 이제 변해야 합니다. <한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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