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의정활동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도서관 만드는데 앞장섰다. 또 본인이 제안해 학성공원 부지에 교육청에서 200억원을 투자해 평생교육정보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도서관을 여러개 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재정문제와 관리에 많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자원봉사 구조가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제욱 : 시청사 이전문제를 놓고 전·현직 시장간 책임공방이 치열한데 그같은 결정을 주민의사에 맡기는 주민투표제를 검토할 의향은.
△한상철:주민투표제는 수긍하지만 아직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정해지지 않아 주민투표제를 시행할 방법이 없다. 가장 합리적인건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공제욱 : 잘 지은 건축물이 시민 문화의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보는데.
△김광림: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상당히 혐오감을 조장하기 때문에 이미지 재생이 필요하다. 건물이 획일적이지 않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많이 지어야 할 것이다.
공제욱 : 원주에는 다시 찾아오고 싶은 문화관광시설이 없다. 이에 대한 대책은.
△김기수:여러가지 관광시설중 체류형이 가장 이익이 많이 남는다.
치악산밑에 한지공예관을 지었는데 들인 비용에 비해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 농가에 체류형 민박시설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 강원도는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중장기 관광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공제욱 : 원주시 민원서비스 평가를 위해 옴부즈맨 제도와 같은 시민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김기열:시민 옴부즈맨 제도는 행정기관에서 위원을 선임해 주민 편에서 시정을 비판하는 제도인데 의회가 이 기능을 충실히 했다면 필요성이 없겠지만 의회가 충분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옴부즈맨 제도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용정순 : 지난해 원주에서는 어린이 수송차량 사고가 2건이나 발생했고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어린이 수송차량 문제 해결방안은.
△한상철:외국의 경우 어린이가 탄 차가 가면 제일 우선인데 우리나라는 안되고 있고 외국에서는 건널목에서도 일단정지를 하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안된다. 현재로선 묘안이 없지만 원주시에서는 계속 연구하고 있다. 또 중앙의 관계부처에 관련법 제정을 건의한 상태다.
용정순 :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불법 성매매가 학성동 희망촌과 매화촌및 단계택지 유흥업소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이에대한 실태와 대책은.
△김광림:경찰청 김강자 강력과장이 적정 수요량을 공창화하자는 말을 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는데 이 문제를 공급과 수요로 볼 것이냐, 아니면 도덕과 윤리 차원에서 봐야 할지 어려운 문제다. 본인이 당선되면 재단법인 형태로 교통방범단을 설립할 것이며 방범활동에 성매매 단속도 포함될 것이다.
용정순 : 여성의 비정규직화와 청년여성 실업률이 높다. 획기적인 여성고용확대 방안은.
△김기수:실업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본인은 53세인데 회사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많다. 나이의 인플레가 온 것이다. 지금은 전문가 시대이며 자격증 시대다. 여성도 전문가가 돼야 한다. 또 공무원상이 창조적으로 바뀌어 주식회사 원주시를 만들어가면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것이다. 방위산업체 유치도 한 방법일 것이다.
용정순 : 여성의 사회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육아와 가사문제다. 보육시설 확충방안은.
△김기열:취미생활이나 사회참여등에 활동할 수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보육이 문제가 되고 있다. 여성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선진형 탁아보육시설을 많이 확충해야 한다. 또 읍면동사무소 청사중 빈공간을 방과후 탁아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
용정순 : 고교연합체육대회가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지만 학교간 서열이 맺어진채 진행되는것은 옳지 않다. 고교평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창묵: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과 청소년 복지환경 조성, 유해환경 차단정책이 수행돼야 하며 고교평준화 문제는 교육관련 전문가가 판단할 문제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고교평준화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단 하향식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식 평준화가 되도록 많이 논의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노전표 : 물류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원주시가 물류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은.
△김기수:물류비용은 상품의 원가에 포함된다. 물류비용이 감소하면 상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원주는 전국적으로 십자형 고속도로가 있는 3개 도시중 하나다. 또 원주는 중부내륙 교통도시로 우리나라 상위계획에 보면 앞으로 고속도로는 �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40년 원주는 지금과 확연히 다르게 성장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