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학성동 선거구

중앙·학성동 시의원 후보자들은 시내권이면서도 낙후되어 있는 학성동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4일 오후2시 원주문화원에서 열린 중앙학성동 시의원후보자 초청토론회에는 기호 가번 이병무 후보와 기호 나번 김용기 후보, 기호 라번 조범식 후보가 참석해 각자의 생각을 토로했다.
기호 다번인 구진회 후보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개별 질문에서 이후보는 도심 교통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에 “주차장이 있어도 이용하지 않는 시민의식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교통법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학교급식의 문제점에 대해 “최근 들어 단체급식의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위생상의 문제가 가장 크다”며 “어머니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 자녀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조후보는 여성고용 창출에 대해 “고학력의 여성들이 많이 배출되지만 가사노동과 아이들 때문에 사회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며 “육아시설의 확충과 법정의무고용 비율을 지키도록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본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통질문인 시청사 이전문제에 관해 이후보는 “반드시 이전해야 되며 1군지사가 떠나면 그 자리로 옮겨지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전에는 동의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듯하며 차후 이전할 경우 정지뜰이 적당한 위치일 것”이라고 했다.


조후보도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지뜰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며 법원까지 함께 이전해 그 지역을 행정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후보자들 모두 시청사 이전에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매촌에 대해 이후보는 “주민과 원주시가 함께 풀어가야될 사항이므로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 지역을 도시공원화 해서 원일로와 소방도로로 연결하면 자연스레 개방될 것이며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v
조후보는 “소방도로의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면 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자를 관리하고 신규 허가를 해주지 않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용 기자>  syjin@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