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4년전 여름! 한 시민단체에서 인간 원창묵을 처음 만났었다.


듬직한 체구에 서글서글한 말투, 힘주어 악수하는 모습에서 신뢰감이 느껴졌었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모임과 단체, 세미나, 포럼, 회의장소에서 한 사람의 대학교수와 또 한 사람의 건축사CEO, 시민운동가, 시의원의 만남이 지난 4년간 자연스레 이어졌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불시에 연락해서 술잔도 기울이고 원주가 안고있는 것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도 교환했었다.
순진무구한 얼굴과는 달리 추진력도 있어 보이고 - 어떤 사람들은 그걸 고집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 특히 원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강해 보였다. 자신의 일시적인 안위나 평안보다는 남을 위해 생각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 원창묵!


지난 몇 년간 타지인 원주에 와서 생활하면서 이 원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시장을 포함한 리더들과의 생각의 괴리가 참으로 커 보였다.

그 차이를 메울 수 있어야만 원주가 발전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난 그 적임자가 원주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젊은 인재 원창묵이라고 확신한다. 그가 시장이 되어 우리 원주를 건전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덕수(한라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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