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 신림2리 최태인 이장을 포함한 마을주민 100명이 신림면 마지뜰 지역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농림부와 강원도, 원주시등 관계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제를 요청한 지역은 신림리 120번지외 180여필지로 중앙고속도로와 88지방도가 관통하는 곳이다.
당초 경지면적은 28㏊였으나 지난해 8월말 중앙고속도로 IC 변경에 따라 경지면적이 16㏊로 감소했으며 특히 마을이 둘로 양분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더욱 큰 문제는 이곳에 설치된 IC 가로등과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불빛으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했다는데 있다. IC 가로등과 차량 불빛이 농작물에 과다한 일조량을 비추는 결과를 빚은 것이다.
최이장은 “이곳은 60여가구의 영세농이 사는 곳인데 IC 가로등과 차량 불빛 때문에 그나마도 수입이 줄어서야 말이 되느냐”고 밝혔다.
또한 “도시계획을 변경해 주택단지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만 신림면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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