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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 복원사업의 난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원주우체국 이전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 원주우체국이 원주시가 제시한 중앙동 (구)금성호텔 부지로 이전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



구)금성호텔 일대 4천99㎡ 합의 … 토지소유주 매각 승인 착수

강원감영 반쪽 복원 문제 해결 초읽기

중앙동 자생단체장등 매각에 적극 나서



이제는 대상 토지들을 원만하게 매입하는 일만 남았다.
원주시는 지난 7일 중앙동사무소에서 중앙동 자생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금성호텔 부지 매입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병무 시의원, 김희준 기관단체협의회장, 류영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권미순 새마을부녀회장, 고찬영 개발위원장, 김수운 문화관광과장등은 우체국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토지매각 동의서를 빠른 시일내에 받기로 했다.

이에따라 금성호텔부지 2천647㎡을 포함한 4천99㎡의 토지소유자 14명에 대한 토지매각 승인서를 배부했으며 중앙동 자생단체장들이 토지매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병무 시의원은 “원주시의 역점 사업이니 만큼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면서 “자생단체장들과 함께 토지소유자들을 직접 만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했다.


또 류영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구)금성호텔 일대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체국이 이전하면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고 경기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어렵게 선정된 부지이니 만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며 주민대표들이 적극 나선만큼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