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사전 환경성 검토 대폭 강화

난개발 방지를 위해 사전환경성검토가 대폭 강화된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청장:류지영)은 난개발을 방지하고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사전환경성검토및 환경영향평가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문위원회 지난해 9월부터 설치·운영된 사전환경성검토 전문위원회를 확대한 개념으로 환경분야를 비롯해 도시계획, 건축·토목, 자연·생태분야와 시민·환경단체, 문화재등 9개분야에 걸친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회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개발계획 또는 개발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입지의 타당성등 환경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행정계획이나 민원이 제기된 개발사업등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난개발 행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 류지영청장은 “올해 사전환경성 검토대상이 350여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문위원회가 제기능을 발휘하면 난개발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사전환경성검토제는 산림훼손, 하천오염등 환경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계획 또는 개발사업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입지의 타당성등 환경성을 고려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제도다.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