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슈퍼 등 수도권 80여곳

옥수수를 이용해 후르츠콘, 스위트 커널 콘 등을 생산하는 (주)청강(대표:김종명)이 지정면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주)청강은 생산공장을 대지 3천여㎡에 3개동 2층 구조물로 신축했으며 수확에서 출하까지 17단계의 생산라인을 거쳐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주)청강제품은 해피700 과일옥수수, 해피 콘 청강 과일옥수수, 해피 스위트콘(청강 커널 콘)이다. 이 제품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으며, 옥수수를 통째로 가열, 가압, 살균과정을 거쳐 진공포장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옥수수에 비해 유통기한이 길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이 업체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높아 식사 대용이나 식자재 등으로 사용된다. 이 제품들은 이마트, 롯데슈퍼, 롯데리아 등 수도권 80여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25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옥수수 유통구조를 감안한다면 연간 4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그 만큼의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원주시 부론면, 지정면을 비롯해 평창군, 횡성군, 충주 앙성면 등 10개의 작목반을 구성해 옥수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 400만통, 2006년에는 800만통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강원도는 옥수수를 재배하는데 가장 유리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해외로 역수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면에 있는 (주)청강 공장 내부.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