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직자의 46% … 55세 이상 고령자도 늘어

취업 여전히 바늘구멍

고령자(55세이상)와 여성 구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구직을 희망한 고령자는 327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74명이 증가했다.
또 여성구직자는 작년(1천166명)보다 314명이 늘어난 1천480명이 신청했다. 특히 여성구직자는 전체구직자(3천219명)의 46%를 차지했다.

그러나 구직자가 늘어난 반면 취업은 상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고령자의 경우 작년 상반기동안 65명이 취업한 반면 올해는 43명이 취업했다.

또 여성은 작년보다 89명이 적은 340명이 취업했다.

원주고용안정센터 안정화 상담원은 “경기가 악화되면서 가정에 있던 주부들이 취업에 적극 나서 구직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 구직자의 희망 직종은??일반사무 및 금융이 7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조업체, 생산직 등 단순노무직 227명, 음식업 등 서비스관련직 166명 등의 순이었다.

안 상담원은 “경기불황 등으로 고령자나 여성 구직희망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 등에선 이들의 고용을 꺼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