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33평형 1천124세대


태장동에 대규모 임대아파트가 분양된다.

(주)금광건설(대표:김재만)이 태장초교 뒤편에 시공하는 금광 포란재아파트는 33평형 646세대, 23평형 478세대등 1천124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단지다.


1천538세대인 문막부영아파트와 1천133세대인 명륜2차아파트에 이어 관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층수는 12층부터 18층까지이며 준공은 2005년 2월이다.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 금광 포란재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들이 벽두께를 실 평수에 포함시키는 데 반해 벽두께를 제외하고 실평수를 계산했기 때문에 기존의 아파트보다 2~3평 정도 넓게 설계됐다. 특히 33평형은 물론 23평형에도 ‘방-거실-방’을 전면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최대화했다는 것이 업체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방과 마루등을 원목 온돌마루로 설계해 긁힘과 충격을 없앴으며 무인경비기능의 비디오폰을 설치했다.


또 입체음향 감상을 위한 홈씨어터용 써라운드 스피커 잭을 설치해 영화관에 온 듯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주부들의 생활 편리를 위해 주방의 동선을 현관에서 곧바로 연결했으며 주방장식장, 씽크볼설치, 보조주방 전기쿡탑, 김치냉장고, 자동식소화기, 반찬냉장고등을 설치했다.


23평의 분양가는 4천500만원에 임대료 월 8만원으로 융자가 안되는 반면 33평형은 6천200만원에 임대료 월 15만원으로 50%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금광건설 관계자는 “포란재아파트는 일반적인 임대아파트에서 한 단계 승격된 이미지로 설계됐으며 일반인들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