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임대아파트 입주 시작 2천여명 증가 예상

단구동이 인구 4만 시대를 맞는다. 지난달말 현재 단구동 인구는 1만2천472세대에 3만8천770여명으로 지난 5일부터 유승임대아파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곧 4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승임대아파트는 총 639세대로 단구동 92통과 93통 2개통이 승인됐으며, 입주하는 인구는 2천여명 선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입주가 완료되면 단구동 전체 인구는 4만1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단구동은 지난 2000년 11월말 인구 3만명을 넘어섰으며, 2001년 11월 기준 3만5천명, 이후 1년7개월만에 5천여명이 증가해 4만명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인구증가추세는 앞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현재 아파트 신축이 확정된 것이 2005년 세경 6차 320세대밖에 없고 한국가스공사 옆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현진 5, 6차도 구체적인 신축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삼흥아파트 160세대와 개운2차 아파트 290세대가 올해 안에 이주하기 때문에 인구가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구동사무소 관계자는 “이주하는 삼흥과 개운아파트 주민들이 단구동 안에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주가 완료되면 전체인구가 3만명대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