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질환으로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는 비교적 흔한 경우이며 그 환자 수또한 굉장히 많다. 특히 자궁근종의 경우는 3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는 10~20%정도로 흔하게 발견이 되는 질환 중 하나로 이런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그리고 근원적인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 외에는 없다.
과거 대부분의 산부인과 수술은 약 15cm 전후의 하복부 개복을 통한 수술이 주중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의료장비의 개발과 수술 기술의 발전등으로 개복을 하지 않고 하복부에 약 1cm 정도의 절개를 3~4곳 하고 이를 통해 특수 장비를 복강 안으로 넣고 수술을 하는 복강경 수술이 시술되고 있다. 많은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레이저 수술로 막연히 알고 있으나 과거 한때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서 불려진 이름으로 최근에 더욱 진보된 장비들이 나와 과거의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 정확한 수술 명칭은 복강경 수술이다.
원주의료원에서는 산부인과 분야에 복강경 수술 기법을 도입해서 연간 150여건의 수술을 시술하고 있으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많은 지역 환자들이 개복을 해서 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은 배도 열지 않고 수술을 하는 데 불안전하게 수술이 되거나 차후에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의 수술기법이나 장비로는 개복수술보다 오히려 더 확실하게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수술 상처 등의 감염이나 수술 합병증이 훨씬 개복수술보다 적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환자들의 회복에도 상당한 기간 단축을 하게 되며 수술 상처부위가 1cm 전후로 일반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적어 특히 미혼여성에게는 미용적으로 아주 우수한 수술방식이다.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비용측면에서는 일반 개복수술에 비해서는 다소 비싸지만 환자가 정상회복을 해서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기간이 단축이 되고 수술 후 환자가 겪는 고통의 시간이나 정도가 적다는 무형의 장점들을 오히려 경제적으로 주장하는 학자들고 많다.
원주의료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을 비롯한 자궁경부 영기암, 자궁선근증, 난소 물혹, 자궁외 임신, 난관 물혹 등의 거의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 수술에 복강경 수술을 시술하고 있으며 거대한 자궁근종의 경우도 작은 구멍으로 전부 제거할 수 있는 최신의 자궁근종 분쇄기를 강원도 최초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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