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근거 없이 학습효과 과장

통신판매로 유통되는 어학교재 광고들이 객관적 근거 없이 학습효과를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은 지난 1월 9개 일간지에 실린 어학교재 10종의 표시·광고(137회 게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객관적 근거 없이 ‘단시일에 외국어를 할 수 있다’며 과장하는 사례가 7종(70%)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외국어는 학습능력이나 환경, 프로그램등에 따라 학습 기간이나 성취도가 다른데도 대부분의 광고가 `28일만에 영어 정복이 가능하다, `영어 1개월이면 충분합니다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고 소보원은 지적했다.


기적을 일으킨 최고의 프로그램등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광고는 5종이었고, `20일동안 100점을 맞았다등 객관성이 부족한 일반인의 체험수기 사례를 인용한 광고는 4종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해외 어학연수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광고(3종) ▷100만명의 인정등 제품의 우수성을 기업이나 소비자가 인정했다고 과장한 광고(3종) ▷각종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내세우는 광고(2건)등의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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