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노빌리티 타워 - 24층 규모 36·37평형 80세대

우산동 보나센트럴빌 - 원룸 형태 4천500세대




야채를 사거나 분식이 먹고 싶을때 굳이 바깥에 나가지 않아도 한 공간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나 원룸이 원주에 들어선다. 주상복합형 건물의 가장 큰 장점은 한 공간에서 의식주가 모두 해결되는 것.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식당, 의류점, 편의점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 수도권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트지만 도내에는 아직 없다. 하지만 2005년에는 원주에도 주상복합형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5층 지상24층 규모로 도내 최고 높이의 동보노빌리티 타워와 지하5층 지상15층 규모의 보나센트럴빌이 내달부터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두 건물의 차이점은 동보노빌리티 타워는 36평, 37평의 중대형 아파트인 반면 보나센트럴빌은 10평~14평형의 원룸이라는 것이다.



동보노빌리티 타워

지하5층, 지상24층 규모로 도내 최고높이인 동보노빌리티 타워는 36평형과 37평형 각각 40세대씩 모두 80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사업자인 동보주택건설은 고품격 아파트를 지어 원주 상류층만의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말 착공해 2005년 12월 완공할 계획으로 원주의료원 맞은편 1천293㎡ 부지에 지어진다.
지하층은 모두 주차장으로 127대 주차 가능하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각종 상가가 들어선다. 지상 4층은 아파트 관리실과 노인정이 마련되고 지상5층부터 24층까지가 아파트다.


동보노빌리티 타워는 외관을 케라트윈으로 공사해 고급스런 이미지는 물론 방음 시설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통합전자 경비시스템을 갖추고 휘트니스센터와 같은 편의시설도 갖춘다.
함동일 주택사업부장은 “치악산과 원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조망권이 좋으며 상류층으로부터 인기가 좋을 것”으로 자신했다.



보나센트럴빌

우산동 (구)헌혈의 집 앞 3만9천㎡ 부지에 지하5층, 지상15층 규모로 지어지는 보나센트럴빌은 수산건설이 사업을 맡고 있다. 보나센트럴빌에는 10평~14평대 4천448세대가 건설되며 대학생이나 인사발령등으로 원주에 잠시 머물다 가는 사람들을 위한 아파트다.

지하층은 모두 주차장인데 노면 주차장이 아닌 퍼즐주차장 형태로 건설해 기계식 주차장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상 1층부터 2층까지는 상가가,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는 원룸이 들어선다.
원룸에는 냉장고가 비치되며 완벽한 방음시설로 최대한의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 또 옥상 공원도 마련된다. 건물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하겠다는 것이 수산건설의 계획이다. 내달 원주시청 옆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달말 착공식을 갖는다.
최재열 현장소장은 “서울 강남 수준의 고급스런 원룸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