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주부 부업 인기

환자·산모도우미 가사보조원

피부·발관리사 교육 몰려


채용률 높고 50~80만원 보수 거뜬
낮 시간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가고 남편이 출근한 시간을 이용해 돈도 벌고 자기 일도 갖는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여성들이 많은 것.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업보다는 시간 활용이 가능한 파트타임을 선호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그중에서도 여성회관에서 실시하는 피부관리사와 발관리사 교육 그리고 원주YWCA(회장:지은희)가 매년 하고 있는 가사보조원, 환자도우미, 산모도우미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비가 싼 것은 물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배출한 인력이다 보니 채용률도 높다. 일할 사람이 없어 취업을 못시킬 정도다. 또 빠른 시일내에 자신의 기술을 익힐 수 있고 나이제한이 없어 언제라도 할 수 있다.


여성회관의 피부관리사, 발관리사 교육은 4개월간의 교육을 받은 뒤 수료증을 받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다. 피부관리사는 월 4회~5회 정도 관리해 주고 4만원 정도를 받는데 보통 50만원 정도는 거뜬히 벌 수 있다. 발관리사는 최근 찜질방이 많이 생기면서 발관리숍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 많아 파트타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 보광휘닉스파크, 한솔오크밸리, 스키장등에 관리사로 들어가면 월 80~10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여성회관은 오는 7월초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단계동에서 아로하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계선씨(33)도 여성회관에서 4개월의 피부관리사 교육을 마치고 서울등지에서 좀더 전문적으로 배운뒤 피부관리실 문을 연 사례다.
원주YWCA에서 교육하고 있는 가사보조원과 환자도우미 그리고 산모도우미는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다. 특히 산모도우미는 산후조리원 위생문제가 발생되면서 찾는 사람이 급증한 상태다. 각 도우미 모두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되는데 교육기간도 가사보조원은 5일 20시간 산모도우미와 환자도우미는 각각 2주 40시간으로 짧은 편이다. 가사도우미는 하루 4시간 2만원, 8시간 3만원이며 주1회 이사, 김장, 대청소등에 가게 되면 8시간 3만5천원을 받는다.


산모돌보는 이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하게 되는데 월 80만원의 수익이 보장된다. 환자돌보는 이는 가정에서는 9시간 3만원, 24시간 5만5천원이고 병원에서는 12시간 3만원, 24시간 4만5천원을 받는다. 산모돌보는 이와 환자돌보는 이는 매년 1회만 교육을 해 올해는 시간이 지났지만 가사도우미는 7월경 다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741-2343(여성회관), 742-6090(원주YWCA)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